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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늦추고 봄방학 폐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1-23 00:00:00 2002.11.2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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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내 상당수 초·중·고등학교가 내년 2월 학기와 봄방학을 폐지함에 따라 올 겨울방학은 예년보다 늦은 12월말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의 ‘공교육진단 및 내실화 대책’에 따라 2월학기와 봄방학 운영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긴 이후 올해부터 상당수의 군산시내 초·중·고교가 이를 폐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산지역 대부분의 초·중학교는 12월 31일 또는 내년 1월 1일 겨울방학을 시작해 2월 10일 전후에 개학하며, 1주일 정도 출석해 방학과제물 처리, 졸업식, 학년말 업무처리, 종업식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학교실정에 따라 2월 20일 전후로 28일까지는 학년말휴가를 실시한다. 고등학교의 경우도 대부분이 2월 14일께 개학해 1주일간 학교업무를 처리한 후 2월 21일부터 학년말휴가를 실시해 17주(실제수업시수 102일)의 출석일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학교의 경우 3∼7일 출석은 2월에 치러야 하는 졸업식, 종업식, 개학식 등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나와야 하는 출석일을 포함하는 것이므로 실제 수업은 거의 없을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12월17∼22일께 시작해 다음해 2월1일 즈음에 끝나던 겨울방학이 12월말이나 1월께부터 시작해 2월말까지로 늦춰질 전망이다. 실제 2월 출석일을 줄인 학교들도 겨울방학의 시작시기를 대부분 예년보다 5∼7일정도 늦춰 12월28일부터 31일로 예상하고 2월에 배웠던 교육과정을 12월말까지 모두 마치기로 했다. 교육청도 교원의 인사시기를 현행 2월말보다 다소 앞당겨 3월 개학일에는 곧바로 교육과정에 들어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군산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돼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온 2월 학기와 봄 학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라며 “학사운영에도 훨씬 합리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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