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설해대책 모니터 요원 확보 등 올 겨울 월동기 설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135일간을 겨울철 설해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이달 중순까지 염화칼슘 4천포(25㎏)와 모래 1천500㎡, 비닐모래주머니 5만개 등 제설자재 비축을 완료했다. 또 제설기와 모래살포기 등 자체 보유장비 5종 13대의 장비점검을 마치고 읍면동 담당구역별 제설인력 2천127명을 편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이밖에 모래를 넣어둔 252개의 함과 모래주머니를 시내 주요도로에 비치했으며, 팔마고가교와 고갯길 등 13개소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해 제설담당자를 배치했다. 시 설해대책 종합상황실은 4명이 1조로 총 5개조를 편성해 24시간 근무하며, 강설시 신속한 제보와 출동을 위해 읍면동 주민, 시내버스·개인택시 운전기사 등 107명을 설해대책 모니터요원으로 위촉 운영중이다. 군산시는 또 경찰서와 군부대, 도로관리유관기관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설해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