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학장 조연창) 부설 노인건강관리센터가 지난 2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노인건강관리센터 개원식에는 군산지역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노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의 새로운 메카 탄생을 기원했다. 조연창 학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회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소외 받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고,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재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순자 이사장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시점에서 군산간호대가 문을 연 노인건강관리센터는 현실을 감안한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 생각하며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근호 시장은 “역사와 전통 있는 군산간호대가 어려운 상황에서조차 이토록 노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을 벌이게 됐음은 매우 뜻깊고 군산간호대학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축하했다. 군산간호대 노인건강관리센터는 상담실과 건강체크실·운동요법실·물리요법실·재활 및 작업요법실·온열요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버스와 담당직원·간호사·간호학생 등이 배치됐다. 또 군산간호대는 앞으로 노인건강 증진사업을 전개하며 주간보호프로그램과 자조관리프로그램,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 재가방문 간호사업, 간호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펼쳐 노인건강 및 복지환경 기반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