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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군산대학교(총장 배병희)가 전국 120개 국·사립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지방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북지역 국립대학 중 우수대학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군산대는 지난해 교육혁신 평가 우수대학 선정에 이어 또다시 지방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환황해권 중심대학인 군산대 발전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전국 120개 대학중 4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해 500억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지방대 육성을 위한 특별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군산대는 이에 그동안 지속 추진한 대학 중점육성사업 분야 사업으로 「지역 천연자원인 갯벌 활용 극대화를 위한 갯벌연구센터 조성사업」을 신청하였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천연자원이자 보고인 서해안 갯벌의 생명력을 꾸준히 연구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최근 증대됨에 따라, 인근 천혜 갯벌을 활용하여 일반 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갯벌의 형성 원리나 갯벌 생태계, 체험학습 등 해양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산대는 금강하구와 새만금 지역에 소재하고 있음을 감안해 수·해양분야를 특성화 하고 지역여건에 부응하는 갯벌연구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배병희 총장은 “교육 및 연구중심 대학으로 이번 지방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수·해양관련 지역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산대가 미래 지향형 대학으로 크게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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