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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이성일 시의원 의정활동비 소외 이웃에 쾌척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1-25 00:00:00 2002.11.2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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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에 당선되면 의정활동비 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던 군산시의회 이성일 시의원(나운1동)이 시의회 개원이후 5개월째 당시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대 중반으로 선거에 첫 출마해 의원뺏지를 단 이성일 의원은 지난 6·13 선거운동기간중 시의원에 당선되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정활동비를 쾌척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이성일 후보의 이러한 공약은 구태의연한 기성정치에 싫증을 느낀 유권자들에게 실천하기 힘든 공약(空約)이다, 당선을 위해 포장된 말이다, 당선되면 실천하는지 두고보자는 등 한마디로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제기되는 감언이설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 의원은 지난 5개월동안 선거당시 중부교회 박일성 목사에게 전달한 예금통장에 매월 의정활동비 55만원을 꼬박꼬박 입금시키는 등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때 기성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정치 냉소주의가 수그러든다』며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임기가 끝날때까지 의정활동비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피력했다. 의정활동비 통장을 보관중인 중부교회 박일성 목사는 『보통사람이라면 내걸기 힘들고 실천하기 힘든 공약인데도 묵묵히 약속을 지키는 이 의원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제한후 『이의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보람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약속을 묵묵히 실천하는 이성일 시의원의 이러한 모습은 표를 얻기위해 허황되고 실천불가능한 공약을 남발한후 초심을 잃어가는 우리 기성정치의 씁쓸한 세태에 훈훈함과 교훈으로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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