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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득공제 대상에 안경·콘택트렌즈도 포함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말정산을 위해 영수증을 발급 받으려는 고객들로 안경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국세청은 콘택트렌즈를 포함한 시력 보정용 안경과 보청기 구입비용을 공제대상 의료비에 넣었으며 구입비용은 본인 및 부양가족 1인당 50만원 한도로 제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도내 각 안경점에는 며칠째 영수증을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과 연말 정산에 앞서 미리 안경을 맞추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 ㄱ안경점의 경우 지난주부터 영수증 발급을 요청하는 손님이 하루 10여명이 오는 바람에 한동안 영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으며 안경점에 영수증 발급을 문의하려는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나운동 ㅇ안경원 김모(31)씨는“이 달 초까지만 해도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영수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으나 지난주부터 영수증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몇몇 지인들은 벌써 가짜 영수증을 요구하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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