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라북도지사기 생활야구대회에서 토네이도(단장 차기태)는 전주팀을 맞아 8강전은 이겼지만, 4강에서 전주 강호건설팀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토네이도는 이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벌여 8강전에서는 전주한일정형외과팀을 맞아 한광희 투수를 투입했지만 6점까지 내주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다행이 토네이도의 타격이 살아나며 상대팀을 14대6으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송용철 선수는 6대6 동점 주자 만루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3루타를 쳐내 승리의 결정적 수훈을 세웠으며, 안종후 선수는 비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야구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쳤다. 그러나 4강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전주강호건설팀을 맞아 전 게임을 완투한 한광희 투수가 피로누적으로 8점을 내주며 강판됐고 선수출신의 강효섭 투수를 투입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해 10대2로 패했다. 이 게임에서 강효섭 선수는 솔로홈런을 치는 등 프로출신의 면모를 보였다. 이로써 군산연합회 소속팀들은 모두 탈락해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직장인 클럽 야구대회에 출전한 GM-대우자동차(회장 고일정)와 세풍야구팀(단장 이경훈)은 첫 원정경기의 긴장 탓인지 모두 광주 직장팀들에게 역전패 했다.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6회 전라북도지사기 토네이도 14-6 전주한일정형외과(8강전) 토네이도 2-10 전주강호건설(4강전) ◇제1회 전국직장인클럽대회 GM대우자동차 2-11 광주OB맥주 세풍제지 5-7 광주앰코세미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