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제4대 총장선거가 오는 6일 치러짐에 따라 선거를 사흘 앞두고 각 후보들은 막바지 표다지에 들어갔으며, 3명의 결선투표 진출자를 가리는 1차 추천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산대 제4대 총장선거는 「군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미 지난달 15일 후보등록을 마친 6명의 총장후보를 대상으로 1차 추천선거인단 투표결과 상위 3명의 후보가 결선투표에 나서며, 결선투표는 군산대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집단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최대 변수가 될 1차투표에 참가하는 추천선거인단 수는 총 44명이다. 이 추천선거인단은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집단 총 270명의 10%인 27명과 일반직 공무원 총 84명의 10%인 8명, 기성회와 동문회·학생회 임원들 중 각각 3명씩 모두 44명을 컴퓨터추첨 프로그램에 의한 무작위 선출로 구성한다. 이 추천선거인단 추첨은 선거당일인 오는 6일 오전 8시30분 총장임용후보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하며, 9시까지 선정된 44명에게 1차투표 참가를 통보하고 오전 12시까지 1차투표를 마친다. 이 1차투표에서는 추천선거인단 1인이 3기명식 투표를 하게된다. 따라서 누가 1차투표권을 행사하는 44명의 추천선거인단에 선정될지 점칠 수 없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차 추천선거인단 투표에서 3명의 후보가 정해지면 오후 1시부터 1시간30분동안 3명의 결선후보가 소견발표를 갖게되며, 이어 270명의 교수집단에 의한 결선투표가 이어진다. 이처럼 새로운 빙식의 총장선거를 앞둔 군산대는 6명의 후보가 각기 당선을 향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우선 1차투표를 통과해야만 당선 가능성을 어느 정도 점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번 제4대 군산대 총장선거는 막판까지 긴박한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