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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항만관련 부서 조속 신설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1-30 00:00:00 2002.11.3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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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에 대한 새로운 목표설정이 시급한 때에 군산시가 항만관련 부서 신설을 도모하고 있어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군산항은 서해안시대의 화려한 수식어들 사이에서 왠지 그 역할이 오히려 줄어들 우려가 적지 않아 항만관계자들을 애태우고 있음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서해안 일대의 경쟁적 위치에 놓인 항구들 틈바구니에서 군산항이 과연 모두가 꿈꾸는 동북아교역의 중심항으로 자리할 여건이 충분한지 염려스럽다는데 있다. 위로는 경기도 평택항이, 아래로는 전남 광양항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군산항의 존재가치를 좁힐 수 있다고 여겨 군산지역 항만관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만의 활성화는 뭐니뭐니해도 물류의 유치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때 군산항의 미래가 그리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자신감을 갖고 군산항을 대중국교역 전문항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확고히 세워 충실히 준비할 겅우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이러한 때에 군산시가 뒤늦게나마 항만관련 부서 신설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펼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만은 반드시 군산시가 항만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항구도시 군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단초를 마련하는 길이 열린다. 이미 타 지역 항구도시의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항만을 이용한 물류 유치에 혈안이 돼 조직구성에 항만관련 국 단위의 부서를 운영중임과 비교하면 그간 너무도 무심했음을 안타깝지만, 더 늦기전에 군산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강구되어야 마땅하다. 하루속히 군산시에 항만관련 전담부서가 활발히 가동돼 물류 유치에 적극 나서고, 군산항 발전을 위해 국가기관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최대한 활용해야 서해안시대 군산항의 위치가 더욱 뚜렷하게 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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