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중학교(교장 이제근)는 영자신문을 발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수업에 신문을 부교재로의 활용은 미국, 일본, 프랑스, 북유럽 등의 각급 학교에서 일찍부터 도입되고 있는 학습방법이다. NIE(Newspaper in Education)라고 불리 우는 이 수업방식은 전파 매체의 발달로 독서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글을 읽는 습관을 익히게 하여 시사문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신문 이용 학습(NIE)이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입식 교육개선 및 민주의식 계발이 시급한 이 시점에서 중요한 학습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중학교에서는 개교이래 처음으로 학교 소식지인 영자신문을 발간하여 학교의 다양한 교육 내용을 학생들에게 접하게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학교 생활의 주체로서, 학교에 관심을 갖게 하며,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켜, 학교생활에서 접할 수 잇는 다양한 상황을 영어로 생각하고 적절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기사를 통한 글을 읽는 습관을 키우며,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효과를 거둘 뿐 아니라 21세기 초고속 정보화 시대를 맞아 80%가 영어로 정보를 얻게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학교 소식지인 영자신문은 영어로 표현된 다양한 정보 이해 능력을 배양시켜‘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