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초등학교(교장 전동원)가 지난 2년여 동안 운영해온 ‘학습자 중심의 환경조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방안’의 결과 보고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라북도내 교장과 교감·장학사·교사 등 2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지난달 29일의 이 보고회는 지식기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새로운 교육방향을 제시한 점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교육방향은 스스로 학습하는 의욕을 가진 능동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와 함께 쏟아지는 정보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선택하고 활용할 방법을 아는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남초등학교의 이번‘학습자 중심의 환경조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방안’ 연구결과는 분명 새로운 교육방향 정착에 일조할 것이라고 참관인들은 말했다. 군산남초등학교는 이번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2년여간 자기주도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물리적 환경인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분위기 조성해 주었고 칭찬과 격려를 끊임없이 전달해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 전교생이 개인 e-mail을 가지고 각종 정보를 수집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군산남급수제를 운영해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지역과 학교수준에 맞게 재구성하고, 교내 수업연구를 30여회 실시하여 교사들의 수업지도기술 향상에도 주력하였다. 전동원 남초등학교 교장은 “2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전개한 노력의 결실로 학생들의 학력과 창의력이 신장됐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게 되었음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