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03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 예산편성의 계획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군산시의 건전재정 운영을 강화했다. 계획기간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향후 5개년간. 시는 지난달 22일『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총 재정규모 2조1천482억원 가운데 1조2천707억원(59.2%)의 사업예산이 투입되는 2002년∼2006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했다. 지방재정법 제16조에 근거한 2003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재정 여건변화 내용을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매년마다 수정·보안하는『연동화계획(Rolling Plan)』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입분야는 지방세 2천952억원(14%), 세외수입 5천264억원(25%),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양여금·보조금 등 1조2천700억원(58%), 지방채 566억원(3%)으로 추계되었다. 또 지방채 566억원 중 2002년도 407억원은 고금리 지방채를 저리우량자금으로 차환 상환하기 위해 발행한 것이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159억원을 월명터널공사 외 1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세출분야는 경상예산 5천559억원(25.9%), 사업예산 1조2천707억원(59.2%), 채무상환 1천576억원(7.3%), 예비비 1천640억원(7.6%)으로, 경상적 경비의 최소 비용 계상과 절감된 예산을 생산적인 사업에 투자하기; 이한 배분 등이 특징적이다. 총 사업예산 1조2천707억원(국비 4천412억원, 양여금1천141억원, 지방비 7천154억원) 가운데 51%는 도로·교통·고지대개발·상하수도 등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밀접한 지역개발분야(6천41억원)에 중점을 두었고,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향상과 의료서비스 등 복지환경분야에는 2천977억원(23%)을 배분하였다. 또한 문화체육분야 654억원, 산업경제분야 1천702억원, 민방위 및 기타행정서비스 관련분야는 913억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