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버스업계 최초로 우성여객이 친환경 대체유로 각광받는 바이오디젤유(BD20) 사용을 본격화하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버스업계 운영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방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바이오디젤유는 쌀겨와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대체에너지로서 바 이오디젤 20%와 경유 80%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산원자원부에서 시범공급을 적극 장려하는 차세대 대체에너지 이다. 전라북도의 경우 바이오디젤은 정읍 소재 신양 현미유에서 하루평균 20㎘가 생산되고 있으며 향후 76㎘의 생산능력을 갖춘 증설계획이 본격화될 예정. 이런가운데 우성여객이 11월부터 65대의 버스에 하루평균 1천300리터의 바이오디젤유를 시범 주유하고 있으며 업체와 버스기사 모두가 바이오 디젤유 성능에 만족감을 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성여객 측은 바이오디젤유가 경유와 생산원가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리터당 447원의 정부보조금 혜택이 주어지는 것을 고려할 때 일반 경유보다 리터당 150원의 경제적 이익을 보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지금과 같은 추세로 바이오디젤유를 사용할 경우 월평균 500만원∼600만원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기대됨은 물론 경유를 사용할때보다 매연 배출이 현저히 줄어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산업자원부는 수도권 및 전북지역을 대상으로한 바이오디젤유 시범보금사업을 오는 2004년 5월까지 실시한후 전국 일반 주유소에서 본격 시판여부를 검토할 방침이어서 바이오디젤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