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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목장화 후보지 고군산지역 높은 점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2-14 00:00:00 2002.12.1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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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바다목장화 사업의 예비 후보지로 유력시되는 고군산군도와 변산반도 등의 해당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어민공청회가 12일 2시 수협중앙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예비 후보지를 신청한 시도·수산공무원, 해당지역 어민, 평가위원 등 200여명이 모여 지금까지 해당 시 군이 재출한 증빙서류에 대한 1차 평가 결과를 놓고 해당어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예비 후보지 대상은 총 6곳으로 전북의 고 군산, 변산반도지역, 충남 안면권과 근홍권 지역, 전남의 신안과 함평지역 중 4곳을 선정해 놓고, 이 4곳에 대해 1년 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바다목장으로서의 적합성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이 실시되고 내년 12월경 1곳이 최종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1차 평가까지에는 고군산과 변산반도의 평가점수가 타 시도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시·도 및 해당 어업자 등의 적극성과 해양환경, 자원 등의 과학적인 데이타에 큰 차질을 빚지 않는 한 2곳 중의 한곳이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 군산군는 총가구수 대비 어가수, 어가당 이용 가능한 목장면적, 바다목장계획여부, 불법어업감시여부가 유리하게 나타났고 새만금사업 인근지역으로 타 법률과의 위배성이 다소 불리한 점으로 거론됐다. 바다목장의 최종 적합지로 지정되면 2009년까지 향후 8년간 총 388억원의 거액이 투자되어 갯벌보호 및 이용, 어자원조성, 인공어초와 수중림 등이 적극적으로 조성되어 자연환경상태에서 어패류를 조성하고 기르는 새로운 개념의 수산물 이용 시스템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고군산군도는 새만금사업으로 인하여 지역일대의 수산업이 고사위기에 있고 어업자들의 생활터전이 폐허가 된 상태에서 이번 바다목장화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친환경 하에서 새로운 수산업을 영위할 수도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도내 수산업 기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시도는 물론 학계, 업계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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