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사격부가 천안여고 출신의 김선진 선수(18)를 스카웃 하며 긴급 수혈을 마쳤다. 이는 간판급 서선화 선수가 개인사정을 이유로 돌연 사표를 냄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시청 사격부의 전력에 다소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올들어 서선화 선수의 공기소총 부문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 등으로 군산시청 사격부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흥기를 맞이했다. 서선화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을 펼침에 따라 군산시청 사격부도 지난해까지의 육성종목 교체론에서 일단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국가대표인 서선화 선수는 후반기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올해초와 같은 좋은 성적을 이어가지 못하고 올해 시즌을 마감했다. 게다가 서선화 선수가 개인사정에 따라 돌연 팀을 떠나 군산시청 사격부의 내년 시즌 전력에 다소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서 선수가 사표를 냈지만 남은 선수들에다 새로운 선수 영입을 신속하게 이뤄 올 동계훈련을 통한 전을 보강에 나설 계획이기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