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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내 부두 운영과 관련된 일부 시설들에 대한 설치업자 간의 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여 군산지방해앵수산청의 공모 등 조정을 바라는 의견이제기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이 최근 5부두 57선석과 58선석에 대한 부두운영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일부 항만관계자들 사이에 부두운영시 필요한 시설의 설치와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어 사전의 합리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군산항 5부두 57선석과 58선석의 경우 세방(주)이 운영권을 갖고 있는 57선석에 계근대 설치를 추진중이라는 것. 이에 참여 의사를 가진 사람들이 늘면서 부두시설물 설치업자 선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계근대 설치에 참여의사를 가진 일부는 비록 기업이 부두운영권을 가졌다 하더라도 계근대와 같이 부두마다 설치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 공용성 시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설치업자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부두운영에 관한 시설을 감독해야 하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문제 발생의 여지를 감안해 사전 조정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과열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군산항 관계자들은 군산항 물동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고 물동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을 경우 평택항 등 경쟁대상의 항만들에 뒤쳐질 우려가 큰 점을 감안 할 때 시설물 설치에 그토록 열을 올릴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무엇보다 군산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합심 노력해야 하며, 물동량이 크게 늘어 항만운영이 활성화되고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는 항만 관계자들의 새로운 이식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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