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항만과 공단을 전담관리할 부서 신설을 위해 사업소 형태의 기구확대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가 침체일로의 군산항 발전 방안의 하나로 군산시 행정조직내에 항만관련 부서를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온 이래 군산시는 최근 항만공단관리사무소 형태의 조직 신설을 전라북도와 행정자치부에 신청해 처리중이라는 것이다. 자체인력 조정을 포함한 총 50여명의 인력으로 3개과 규모가 편성될 예정인 군산시 항만공단관리사업소는 동북아 교역의 국제항으로 발전을 꿈꾸고 있는 군산항의 물류 확보와 항만관리 등을 전개해 국제항의 위상을 고취시키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군산자유무역지역을 비롯한 1천여만평의 국내 최대 산업단지를 한층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인력도 편성한다는 구상이 마련돼 상부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가 마련한 항만공단관리사업소가 조만간 군산시 구상대로 승인된다면 군산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핵심 시설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부족한 관리 상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