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회장기 전국초등학생탁구대회가 내년 3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최하고 군산시탁구협회(회장 차영옥 군산차병원 원장)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탁구부 육성학교 30개팀의 선수와 임원, 가족 등 연인원 4천여명이 대회기간동안 군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군산시탁구협회는 지난 2001년 8월 교보컵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를 군산에 유치한 이래 두 번째 전국규모 탁구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하는 성과를 올림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군산의 탁구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시민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야초등학교 탁구부는 한국 여자 탁구 인재 육성의 메카로 자리잡아 국내 탁구계의 주시를 받고 있으며, 전국대회가 열릴 때마다 다른 지역 선수들의 우선 경계대상이 되는 등 군산 탁구의 우수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군산지역에는 대야초등 여자 탁구부를 비롯해 옥봉초등 남자부, 옥구중 여자부, 서흥중 남자부, 기계공고 남자부, 군산대 여자부 등 총 6개팀이 활약해 탁구 메카도시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