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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속경기인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내년 4월 벚꽃철 군산에서 열린다. 군산시와 군산시씨름협회는 지난 18일 내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군산개최 일정을 2003년 4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했으며, 대회장소는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이라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회장 김두한)가 주최하고 군산시씨름협회(회장 김성수)가 주관하는 내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는 전국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 일반, 통일장사 종목의 개인 및 단체전이 펼쳐진다. 대회 규모는 참가선수 1천260여명과 임원 450여명, 선수가족 응원 2천500여명 등 총 126개팀 4천여명으로 대회기간동안 연인원 최대 2만여명 이상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키로 확정함에 따라 군산시씨름협회는 군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군산시와 군산시씨름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군산지역 씨름 활성화를 기함은 물론 씨름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행보를 한층 강화시켜 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회를 스포츠마케팅과 연게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전통민속경기인 씨름대회를 항구도시 군산에서 개최해 새롭게 열리는 동북아교역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군산의 이미지 확충과 고군산열도 등 서해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다시 오고싶은 군산을 만드는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성수 군산씨름협회장은 “대회 규모가 큰 전국대회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며, 모든 씨름인과 체육인들이 합심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를 알차게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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