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각 학교 소속 선수들을 한층 효과적으로 지도 육성하기 위한 「수기당」 건설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더욱이 군산교육청이 군산지역 수기당 신축을 위해 수년쩨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수기당 신축을 위한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학교 체육부 육성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군산지역 각 학교 소속의 일부종목 선수들은 매년 주요 경기대회 참가를 앞두고 전력강화를 위한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군산지역에 제대로 된 「수기당」이 없어 전력 극대화에 차질을 빗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기 일쑤이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기당 건립은 매우 시급한 사업이라는 것이 군산지역 학교 체육부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군산지역 체육부 육성학교의 한 관계자는 “수기당을 하루속히 지어 육상 등 합숙에 의한 강화훈련이 절실한 종목의 초·중학교 선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도해야 한다”며 “갈수록 체육관련 시설의 확보에서부터 경쟁력과 직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군산지역 수기당의 조속히 건립을 학수고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내에서 수기당이 없는 지역은 군산을 비롯한 3개지역에 불과하다며, 그중 시지역에 수기당이 없기는 군산이 유일한만큼 올해 도교육청이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시급한 군산의 수기당 신축 염원을 반드시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기당을 신축하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7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지역 초·중학교 운동부의 효율적 육성을 위한 수기당 신축은 체육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로 체육환경을 향상시켜야 하는 군산지역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여서 도교육청의 조속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