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군산시지구당(위원장 강봉균 국회의원) 신년인사회가 새해 첫 눈이 내린 지난 3일 오후 3시 군산시 나운동 소재 지구당사에서 당직자와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민주당 시지구당 당직자와 당원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민주당 군산시지구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강봉균 위원장은 신년 인사에서 “시민들이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음은 군산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중앙에서 군산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군산은 무엇보다 신항만 건설을 하루속히 번듯하게 가구는 것이 중요하고, 군장철도가 연결되면 군산항의 기능이 항구로서만이 아니라 물류 중심의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수송택지와 외국어고등학교, 월명터널 등 군산지역 현안들에 대해 언급한 강 위원장은 2003년을 군산발전의 큰 출발점으로 생각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가 열림으로서 군산의 희망과 기대는 더더욱 확실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긴 눈으로 보아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새 정부에 있어서 군산은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에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확신을 갖고 앞장서 나가자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끝으로 한국정치 전환의 시대에 군산지구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당직 여부를 떠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당을 찾아 군산발전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개방하겠다며, 뜻을 갖고 군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이 입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대선에서 뚜렷이 나타났듯 과거 1/10도 안되는 비용으로 선거를 치르듯 이제 중앙당에서 지구당에 자금이 내려오면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고, 당원들이 서로 만나 군산발전을 이야기하며 서로 식사비 정도 부담해 격의 없이 자주 모일 수 있는 친근한 지구당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