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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도계량기 교체비용 「바가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1-18 00:00:00 2003.01.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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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르는 가운데 군산시의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이 타 시군보다 월등히 비싸 시민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지난 13일 군산지역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은 일반 가정의 경우 계량기값과 공사비를 포함해 4만8천7백원으로 익산시 2만5천3백원, 전주시 2만원보다 최고 2배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수도사업소 직원이 직접 계량기를 교체해주는 익산시나 공사비 일부를 자치단체가 부담해주는 전주시와 달리 군산시는 전액을 시민이 부담하기 때문. 이런가운데 익산시는 최근 동파로 인해 계량기를 교체할 경우 비용이 전주시에 비해 높다는 시민여론이 제기되자 차액을 반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전주시 역시 시민이 직접 교체할 경우 계량기가격 1만7천원만 받는 등 주민부담을 최소화시켜주고 있어 군산시와 명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3월 수도조례를 개정해 한파 등 자연재해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돼 교체할 경우 계량기 설치비용을 면제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최근 계량기 동파피해를 입은 군산시민들은 타시군에 비해 월등히 비싼 계량기 교체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등 2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군산시는 익산·전주시 등과 비교해 교체비용을 형평성있게 조정함은 물론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계량기 파손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이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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