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항구를 중심으로 각종 발전구상을 강화시켜야 하며, 전략산업 마련에 조속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군산대학교 공학연구소(소장 이성룡 교수)와 지역개발연구소(소장 임용택 교수)가 공동 주최한 「군산지역 학·산·관 연계 협력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이같이 말하고, 군산의 희망을 더 확고히 열어가기 위한 자발적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군산대 자동차부품협력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군산지역 학·산·관 연계 협력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는 군산지역 산업체 대표와 군산시 관계자, 군산시의원, 언론인 등이 참석해 군산발전 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은 학·산·관 연계 협력방안마련이 지역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데 합의했다. 또 군산시의 추진사업과 연계한 발전방안 마련에 지역 각계가 스스로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밖에도 21세기의 군산이 환황해시대 핵심기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간 수동적 협력체계로 인한 타 기관 정보의 접근 제약과 폐쇄적인 정책기획에서 속히 벗어나 능동적 협력체계를 갖춰 열린행정과 정보공개에 의한 종합적인 정책기획 수립이 활발히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같은 모임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하고, 군산발전을 위한 보다 많은 제안들이 모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