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의 강봉균 국회의원이 19일부터 21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재계운영위원회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 의원의 방미활동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대미 경제특사임명 등과 관련해 강 의원의 활동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한미재계운영위원회 특별연설에서 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경제정책 방향 등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며, 한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에 대한 궁금증 등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강봉균 의원의 방미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경제정책의 첫 해외설명회란 점과 강 의원이 그 대표로 출국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더욱이 북핵문제로 국제적 움직임이 긴박한 가운데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미국 경제계에 자리한 상태에서, 이번 하와이의 한미재계운영위원회는 한국이 미국내의 생각과 같이 위기상황이 아니라 여전히 안정적 투자국임을 강조하는 활동이어서 일행과 함께 강 의원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