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만수)는 지난 17일 제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군산-서울 항공노선 재취항 촉구건의문을 의원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히 이날 건의문은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지역현안에 공동 협력하고 있음을 시사해준 것으로 견제와 감시 외에 의회가 집행부에 힘을 실어준 긍정적 면모로 평가되고 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국제자유무역도시로 급성장하는 군산시의 여건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5월부터 중단된 군산-서울간 항공노선의 조속한 운항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시의회는 자유무역지역 기반조성사업과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 군산-서울간 항공노선 재개가 시급함은 물론 GM대우자동차 출범으로 외국인사들의 군산방문이 본격화되는 만큼 서울 항공노선 재취항은 30만 군산시민의 염원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군산시의 항공수요 예측조사 용역결과 재취항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군산-서울 항공노선 재개를 위해 시와 시의회 모두가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건교부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