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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학·산·관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 간담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1-18 00:00:00 2003.01.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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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학·산·관 연계 협력 활성화 방안 간담회가 지난 15일 오후 4시 군산대학교 자동차부품협력센터 세미나실에서 20명의 각계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산대 지역개발연구소와 공학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성룡 군산대 공학연구소장의 군산지역 학·산·관 연계·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및 만찬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성룡 군산대 공학연구소장 = 군산지역 학·산·관 연계 협력 활성화 방안은 중·장기적인 군산지역 발전 비전과 구상을 제시하고 군산지역 발전을 위한 부분별 가이드라인 및 전략수립, 기관간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위해 참여 주체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와 지식·인력교류 인프라 확대, 협력사업간 연계·집적화 촉진을 위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기업간 유기적인 관계개선이 중요하다. 지식·인력 교류 인프라 확대는 지역주민 확대 참여를 통한 정보화시대의 열린행정을 구현케 하고, 청소년과 시민단체 참여를 통한 지역내 합의기반 확산을 꾀할 수 있다. 협력사업간 연계·집적화 촉진을 위해서는 학·산·관 협력사업 추진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사업간 연계·중복을 방지하고 관련정보 공유와 정책협조 등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해야 하며, 산업교육진흥법에 의한 산·학 협력단을 설치 운영할 필요가 있다. 군산지역 발전 잠재력은 강점(Strengths)과 기회요인(Opportunities), 약점(Weaknesses)과 위협요인(Threats)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강점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한 21세기 국가발전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목포 광주∼군산, 전주∼인천∼신의주의 환황해축과 군산 전주∼대구 포항의 남부내륙축이 교차하며, 서해안고속도로와 군장신항·군장국가산업단지·새만금간척사업 등 풍부한 토지와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회요인으로는 환황해권 관문역할과 대규모 국가사업이 실현되면 지역발전 여건이 성숙될 전망이다. 약점과 위협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인구유출 및 고령화, 지역의 독자성과 정체성 및 특화기능 상실, 대규모 개발추진에 따른 환경훼손 가능성 증대, 취약한 산업구조와 생산기반 보유, 산업 및 도시기능의 전주 집중 등이 있다. 군산시의 2003년 역점 추진사업을 분석해 보면 실로 많은 것들과 접하게 된다. 국제교류 거점 및 생산기반 중점 조성사업으로 지식기반산업과 자유무역지역 조성, 새만금 풍력발전단지, TIC기술혁신센터 및 자동차 부품단지, 무역 정보 복합컨벤션센터, 새만금 신항만 사업이 추진된다. 세계와 지역을 통합하는 교통 정보 인프라의 경우 교통인프라는 군산∼장항철도 개설과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군장산업단지 진입도로(군산∼대전), 군산외항 연결도로, 군산선 복선(군산∼익산), 군산∼포항간 고속도로, 동서 횡단철도(새만금∼군산) 등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정보인프라는 거의 없어 학·산·관 연계 정보교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전라북도와 연계한 군산지역 개발방향은 동북아 중심 경제권의 허브(복합무역+IT)로 개발하기 위한 「새만금 활용 연구센터」 설립이 요구된다. 새만금은 동북아 중심권 Hub로서 최적지이고 중국 포동지구와 대적할 신산업 교역지로 개발이 가능하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행정수도 최적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해안관광벨트 개발이 유력한 지역이다. 이밖에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확보를 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군산해양관광단지 개발과 해양박물관 사업 등이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다. 군산해양관광단지는 Chinese·Japanese 타운과 고군산군도의 해양관광벨트, 풍력·태양광 발전을 연계한 친환경 해상공원화, 라식수술 등 의료와 관광·숙박을 연계한 대중국 복합관광(상품+서비스+무역)사업, 미국·일본·중국 등 외국인이 판매하는 상점이나 카페를 유치해 세계문화 또는 언어 습득의 기회를 확산시킬 수 있는 World zone 등이 들어섰으면 한다. ▲참석자 토론 = 군산지역은 자동차·새만금 등 특화산업이 어느 정도 마련됐으나. 전략산업이 없다. 도내 1차 전략산업은 전주중심으로 집중됐고 2차 전략산업도 익산 등 타지역에 배치될 전망이다. 도내에서도 지역간 전략산업 유치가 치열한데 군산은 남아있는 전략산업 가운데 환경과 수산해양분야에 집중해야 한다.(이승헌 군산대 창업보육센터 소장) 잠재력이 많으면서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관·산·학 연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각종 용역이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 개선이 시급하다. (서동석 의원) 군산은 왜 군산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항구가 중요하고 항구를 살려야 한다. 자동차 이외의 특화산업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비하는 것 등이 군산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문병택 GM대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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