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현면사무소(면장 김치주)가 도농격차와 이질감 해소를 위해 군산관내 읍면지역 최초로 서울 중계본동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지역의 자매결연 추진은 회현면이 고향인 서울 중계본동 고창재(45) 구의원과 김치주 회현면장, 유창수 회현농협 조합장 등의 적극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도농간 경제·사회·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연대감 조성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낳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에는 고부석 동장을 비롯해 중계본동 산하 기관단체장 9명이 회현면을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향후 양지역간 본격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계본동 방문단과 회현면 관계자들은 이번 만남에서 회현쌀을 지속적으로 구매함은 물론 향후 양측 주민들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도시청소년의 농촌현장 체험활동, 회현출신 서울 유학생에 대한 중계본동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계본동은 4년전부터 매월 회현농협쌀 20㎏들이 150포대를 직거래로 구입, 현재까지 5천400포대(2억4천3백만원)를 구매하는 등 회현쌀을 적극 애용해오고 있다. 김치주 회현면장은 『중계본동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주민들의 경제기반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도시와 농촌의 상부상조 미덕을 살리기 위해 자매결연후 교류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