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광호)는 주수원인 대아·경천저수지 등 50개의 저수지에 9천286만톤(77.8%)의 물을 확보 중이어서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산지사가 관리중인 군산시와 익산, 완주군 2만1천113㏊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줄 50개의 저수지 총 저수량 목표는 1억1천933만톤으로 현재의 저수량은 예년의 평균저수율 71% 보다 6.7%나 많다. 지난해에는 봄철 극심한 가뭄이 계속됐었고 가을에 접어들어 잦은 비로 1천214mm의 강우량을 기록함에 따라 작년 한해 강우량은 평년의 1천134mm 보다 80mm 더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오는 7월까지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다 해도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나포양수장을 통해 금강물을 하루 150만톤씩 보충하면 수확기까지의 물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군산지사는 올해 예상되는 평년 강우량이 1천147mm일 것으로 보아 못자리 급수에서 수확기까지 필요 용수량 1억800만톤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