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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초 연이은 기름유출사고로 경각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1-29 00:00:00 2003.01.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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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론의 기름유출로 인해 휴론사와 업체관계자가 소방법 및 해양오염방지법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군비행자에서 발생한 항공기 기름유출 사고에 연이은 신년초부터 기름유츌 사고로 군산지역은 올 한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주)휴론은 각종 방제 장비와 연 인원 150여명을 동원해 유츌된 벙커C유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름을 완전 수거하기까지 앞으로도 10여일 더 작업해야 일단의 제거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방제작업중인 휴론사의 한 관계자는 “총 30여톤의 벙커C유가 유출된 가운데 현재 방제조업원과 전국의 기름수거 전문용역팀을 고용해 현재 95%정도의 기름 수거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다”며“이번달 말까지는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공군비행장의 발생한 항공유(GP8) 대량 유출사고에 대해 지난 23일 한·미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유수분리장치 동파와 관리부실이 사고원인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이번의 연이은 기름유출 사고는 어쩌면 더 큰 기름유출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경고메시지일 수 있다며, 보다 철저한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벙커C유의 유출로 많은 피해를 본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는 1999년 12월12일에 발생한 프랑스 남부 비스케이만에서 거친 해상기상으로 두동강 난 Ericka호 침몰사고이다. 당시 이 사고로 벙커C유 3만1천톤 중 1만4천여톤이 유출돼 인근에 서식하던 3만6천여 마리의 야생조류(주로 바다오리)가 기름에 오염돼 2만4천여마리가 죽었으며, 방커C유는 수많은 요트장으로 유입돼 요트와 계류지를 오염시켰고, 굴·홍합 양식장과 관광사업이 밀집되어 있던 바이에 드 보르그노프 지역으로 확산돼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이처럼 기름유츌 사고는 참혹한 환경재앙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많기에,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중인 군산지역으로서는 군산항을 통해 수입되는 방커C유 등에 의한 어떠한 사고도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의 빈틈없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군산항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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