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영농규모화 사업이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광호)가 추진하고 있는 2003년 영농규모화 사업비 총 84억2천만원(농지매매 45억2천200만원, 농지장기임대차 38억9천800만원)이 확보돼 신청자를 접수중이다. 올해 사업비는 작년보다 4.6%, 3억7천400만원이 늘어나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자생적 경쟁력 구축과 농지의 집단화·영농규모화 확대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의한 쌀전업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농경정책 목표달성을 위해 2㏊이상 3㏊미만의 경영규모 농가를 중점 지원하여 3㏊ 5㏊이상 대규모 농가 신규창출을 위해 사업비 67억3천600만원(80%)이 집중 지원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또 소유 농지를 농업기반공사에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고령의 은퇴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경영이양보조금 5천500만원도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