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영화동·장미동 등 내항일원에 조성중인 차이나타운 사업이 이달말 용역완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의 차이나타운조성 사업은 중국거리를 중심으로한 차이나타운과 내항 일원의 일제시대 역사적 잔재물을 이용한 일본거리, 미국거리 등이 조화된 뉴타운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향후 사업완료시 도심공동화 현상 해소는 물론 관광활성화 등의 부수효과가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시는 2003년 패루설치와 중국풍상가 등 차이나타운 시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며 단위사업으로는 중국문화센터, 역사박물관, 한방타운건립, 미곡수탈역사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대시설로는 차없는 거리, 공영주차장, 지중화사업 등을 오는 2005년까지 추진한다. 시는 이러한 차이나타운 조성계획을 지난 27일 시의회에 공식 보고했다. 한편 군산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되면 중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의 왕래증가와 와국기업 유치에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