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군산점 후면도로가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으면서 자칫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연안도로 방면으로 편도 2차선인 이마트 후면도로는 낮시간대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설연휴를 전후한 최근에는 아예 불법주차 차량들이 버젓이 2중주차를 일삼고 있지만 군산시 등 행정기관은 아예 나몰라라 방치해 일각에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특혜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법주정차 차량의 상당수는 신세계이마트 수첩을 비롯해 이마트 신분증 등이 차안에 비치돼 있어 이마트 군산점 직원들의 차량이 불법주정차를 부추기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 직원들이 넓은 주차공간을 놔두고 도로상에 이중 불법주차를 하는 것은 설명절 등을 앞두고 마트내 주차장을 고객용으로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다수 뜻있는 시민들은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놓고도 회사측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일부 직원차량을 도로상에 상습 불법주차하는 것은 대기업의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며 당국의 형평성 깃든 단속과 이마트 측의 태도전환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