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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상 구 건물 철거 역사속으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2-03 00:00:00 2003.02.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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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상 구 건물이 철거와 함께 그동안 시민들에게 뿌리깊게 박혀있던 추억의 군산여상의 거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군산여상이 금동의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지곡동의 시대를 열였다. 군산의 여성교육의 한축을 이루면서 각 산업요원을 많이 배출한 군산여상은 1926년 군산가정여학교라는 교명을 일인에 의해 설립되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군산가정여학교로 재 개교한 후, 1946년 4월 지금의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명, 1948년에는 재단 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초대교장에 최병선씨, 1949년에는 정찬홍씨가 뒤를 이어 교장직을 맡았다. 1955년 3학급에서 6학급으로 증설한 이래 1980년 39학급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상업학교로 거듭났으나, 1980년 이후 사회·경제적 환경에 의해 학급수가 줄어 현재 30학급에 이르고 있으며, 1998년에는 재단의 문제로 공립학교로 변신했다. 작년까지 총 졸업생수는 21,265명으로 은행, 회사 등에서 필수적인 요원으로 시대의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지금까지 유명인으로서는 박희순 바른선거모임회장(14회), 이성희 (유) 군산설비 대표(16회), 이옥선 동원중 행정실장(19회), 신영자 (주) 아미산업대표(19회), 김미화 세무사(25회), 구민정 국가대표 배구선수(40회) 등이 활약하고 있다. 군산여상이 지곡동의 시대를 열어가면서 새로운 사회환경에 맞는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새로운 인재를 키우는 향토학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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