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매년 펼쳐지는 각종 경기가 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나서 안내와 경기운영을 돕는 도우미 결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체육인들은 각종 전국규모 대회가 열릴 때마다 대부분의 경기장엔 참가선수와 학부모 등만이 경기를 벌이는데 열중하고, 부족한 행정력으로 말미암아 군산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선수들에게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었었다. 이에 따라 군산에서 벌어지는 전국규모대회 때마다 자발적으로 나서 길 안내와 각종 경기운영을 돕는 체육행사 도우미 활용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각종 스포츠 경기는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역량을 가늠하는 요소로 자리한지 오래이기에 자원봉사 성격의 스포츠 도우미 결성이 바람직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다시 오고싶은 군산의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체육인들은 말하고 있다. 고속도로나 주요도로 입구에서 경기장 등 길 안내와 각종 경기에서의 볼보이 등 경기운영 도우미를 활용할 경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정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행정은 부족한 인력에서 벗어나 질 높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전국씨름선수권대회와 초등학교 탁구대회, 전국체전 9개 종목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