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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흥동 신역세권 개발 여전히 표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2-03 00:00:00 2003.02.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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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업주체 선정에 난항을 겪어온 내흥동 군산 신역세권 개발사업이 결국 군산시 자체개발쪽으로 급선회하면서 군장철도완공 이전 짜임새있는 역세권 개발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06년말 군장철도 완공 및 군산신역 준공시기에 맞춰 내흥동 연안도로 동측일원 82만평 부지에 2만3천여명을 수용할 역세권을 조성하는 것. 군산시는 지난해 토지공사와 사업참여를 적극 협의했으나 토공측이 군산지역 택지수요 등 사업여건을 자체 분석한후 사업불참을 결정하면서 사업참여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군장철도 및 내흥동 신역 준공이 3년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심 끝에 군산시 자체적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 하지만 군산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에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군산시 자체적으로 사업예산을 차질없이 조달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당국이 당초 자체개발이 아닌 토지공사 등의 사업참여를 유도한 것도 막대한 사업비 조달에서 비롯되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였던 만큼 외부 사업자 참여를 성사시키지 못한채 자체사업 추진을 결정한 군산시의 이번 의사결정은 향후 시 재정운영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또한 시행중인 용역자체가 오는 10월 납품되더라도 군산시 자체적으로 개발규모와 개발시기, 개발방법 등을 결정해야기 때문에 사실상 군장철도 완공시기인 2006년말 이전 역세권 개발사업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군산 역세권개발사업은 9년여만에 보상에 착수한 수송택지개발사업 다음으로 또하나의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때 요란했던 부동산 투기의 서막만을 올린채 구체적인 개발방법과 개발시기를 놓고 오리무중으로 치닫고 있는 내흥동 군산신역세권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군산시와 지역정치권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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