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간 11주년을 맞은 군산신문이 정보화시대에 부응하고 네티즌들에게 보다 신속한 군산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시험방송중인 군산신문인터넷방송(KBI)이 시민들은 물론 재경군산시향우인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초 시험방송을 개시한 군산신문인터넷방송(http://kunsan.newsn.com)은 한달동안 군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와 사건, 생활이야기 등이 담긴 소식을 「kbi 일일뉴스」로 제작해 매일 오후 군산신문 인터넷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업로드(올림)함으로써 군산은 물론 전국, 세계 어느곳에서든 인터넷을 통해 군산소식을 생생히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신문은 지난 한달동안 인터넷방송을 통해 군산항 5부두 인근 휴론사의 벙커시유 유출사건을 비롯해 금강하구둑 대형교통사고 등을 신속 보도해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특히 국제항 군산항 5부두 인근에 소재한 H산업 악취문제를 인터넷방송으로 최초 심층보도함은 물론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H산업 현장방문을 기획특집으로 제작 방영함으로써 H산업 악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시정질문과 5분발언 내용을 현장에서 취재해 빠른 시간내 인터넷 동영상으로 올려놓음으로써 군산신문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누구나가 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생생히 접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당일 제작 뉴스와 기획특집을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경찰서 등 군산지역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업로드함은 물론 사안에 따라 전북지방경찰청과 경찰청, 해양수산부 등 광역, 중앙부처 홈페이지에 업로드 함으로써 인터넷망을 통해 군산소식이 전국 곳곳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신문이 인터넷방송을 통해 지역 뉴스와 군산지역 주요현안을 신속하게 생생히 담아내자 군산신문인터넷방송에 대한 각 기관과 시민들의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의원들의 H산업 현장방문 기획특집이 인터넷방송으로 방영되자 의원들과 의사국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송을 시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재경군산시향우회는 전국의 향우회원들이 군산소식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향우회 홈페이지에 군산신문인터넷방송 KBI 일일뉴스를 링크시킨후 회원들에게 폭넓은 홍보를 하는 등 군산신문 인터넷방송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군산중고총동창회도 인터넷홈페이지에 군산신문인터넷방송을 링크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를 비롯한 군산지역 각 기관 역시 매일 제작되는 KBI 일일뉴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화문의와 모니터를 통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에 사는 가정주부 군산출신 김모씨(29)는 본사에 전화를 걸어 『먼 나라에서 군산의 살아있는 생생한 모습을 인터넷방송으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생동감있는 뉴스를 제작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창간이후 군산신문을 꾸준히 열독해온 한 애독자는 군산신문 기사를 지면과 함께 인터넷방송으로 접할 수 있어 훨씬 생동감있다고 전해왔다. 반면에 좀더 노력해달라는 다양한 쓴소리도 많이 전달됐다. 시험방송인 관계로 다소 방송진행이 어색하고, 시청중 끊김현상(버퍼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관리에 신경써 달라는 지적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일일뉴스 제작시간을 앞당겨 주고, 단순한 군산신문 홈페이지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해달라는 네티즌들의 요구도 접수됐다. 오늘도 군산신문인터넷방송은 네티즌들의 다양한 지적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여 안정적인 시스템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다양한 뉴스와 볼거리로 생생한 군산소식을 전하기 위해 취재현장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