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사업에 의해 군산시의 상수도가 금강수계의 부여권에서 용담댐을 이용하는 전주권으로 3월 중 교체․공급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금강 남부권 지역본부에 따르면 완주 고산 정수장에서 군산에 이르는 관로는 배수지 설치와 급수관로 매설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군산시 전역으로 연결되는 관로의 마지막 점검을 2월말로 잡고 있다. 통수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부터는 군산시(일부지역 제외)에 용담댐 물이 하루 11만 5천톤씩 나운배수지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일일수요량을 12만 7천톤으로 잡고 초과분은 옥산수원지를 통해 자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는 부여사업소가 금강에서 취수․정수한 물을 공급받아왔다. 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은 환경기초사업을 통해 안정된 수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산하천사랑운동본부 포함 43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용담댐맑은물담기대책위원회, 전라북도와 3개 지자체 행정기관, 수자원공사, 지역전문가를 총 망라한 용담댐수질보전위원회를 구성․운영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