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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심화선택과목 편중 심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2-11 00:00:00 2003.02.1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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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2005학년도에 첫 수능시험을 치르게 될 현재 고교 1학년생(예비 고2)들이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의 심화선택과목 선택에 있어 심각한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능에서 유리한 과목만을 찾아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학습경향 때문으로 고교 2년부터 특기적성을 살려 다양한 심화선택과목을 학습시킨다는 7차 교육과정의 기본 틀이 깨질 우려를 낳고 있다. 군산지역 모 일반계 고교 1학년 사회․과학과 심화선택과목 선택현황을 보면 사회과 심 화 선택 9개 과목 중 한국근․현대사, 한국지리, 사회․문화 등 3과목은 비교적 선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경제지리, 세계사, 세계지리 등 3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과학과 심화선택 8개 과목 중 생물, 화학, 지구과학Ⅰ, 물리Ⅰ등 4과목을 선호하는 학생은 비교적 많지만 지구과학, 물리, 화학 등 3과목은 소수만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물리나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선택한 학생이 극히 적어 학교에서는 아예 이들 과목을 개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선택과목 편중현상은 학교 여건상 개설할 수 있는 과목이 적은데다 일부 과목의 경우 학습부담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 학생들이 수능에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 관계자는 『일선 고교에서 개설할 수 있는 과목이 일부에 불과하며 학생들은 실제 수능에 유리한 과목만을 찾기 때문에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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