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말 예정인 소년체전 선발전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는 군산지역 각급 학교 농구팀들은 최근 감소하는 농구열기 속에서도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며 올 겨울 혹독한 동계훈련을 이겨내는 등 새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선수이자 최고의 포인트 가드였던 최철권 신임감독을 영입한 군산고 농구부는 오는 4월에 있을 협회장기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군고 농구부는 특출난 스타플레이어 없지만 8강 이상을 목표로 팀 전체가 개인기보다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서 올 한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세우고 동계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5월말이나 6월초에 있을 전국체전 예선전에 출전하고, 여기서 티켓을 얻었을 경우에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 출전예정이다. 또한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벌어지는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8강 진출시 8월말에 있을 쌍룡기 대회에 출전예정이며, 8강 진출 실패시 추계 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 출전할 계획이지만 최소한 8강에 진출해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에 3학년 선수들을 주측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단 한명의 신입생선수 선출과 함께 적은 선수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중농구부는 당장 오는 24일에 있을 소년체전 선발전 티켓확보를 목표로 굵은 땀방울로 코트를 적시고 있다. 지난주까지 서울 시일, 용산, 대재중학교와, 수원 삼일중학교, 대전중학교 등 명문 팀들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농구부는 다음달 춘계전국중학농구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4월, 연맹회장기대회, 7월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9월 추계 남·녀 중고연맹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오늘(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목포 유달중학교로 마무리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 겨울 청주 남성초등학교를 비롯한 강원 춘천, 수원, 상주, 인천의 초등학교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많은 기량발전을 거듭한 서해초등학교 농구부는 올해 탄탄한 기본기와 체계적인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이라는 거대한 목표에 도전하기로 했다. 서해초 농구부 또한 24일 있을 소년체전 선발전을 목표로 연습중이며, 반드시 진출해 5월에 제주도에 있을 소년체전에 꼭 참가한다는 비장의 각오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외에도 5월초에 전국 농구연맹회장기대회에 출전예정이며, 7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10월 대한농구협회장기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안민영 서해초등학교 농구부감독은 “최근 어린 선수들이 농구를 힘들고 어려운 운동이라고 기피하고 있어 선수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구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저변확대가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