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반의원 38명과 특별의원 2명등 40명의 의원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군산상의 회장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는 27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될 회장선거에는 농기구제조회사인 조선 기기대표로 지난 91년부터 상공회의소 의원을 지내다가 17대때 부회장직을 맡고 현재 회장직무 대행을 하고 있는 박양일 회장(57)과 석산업체인 동광업체 회장으로 전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전북새마을회장등을 지내고 현재 시민장학회 부회장인 조영래 상임의원(62)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이 되고 있다. 박대행과 조의원은 이 선거전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의원들을 상대로 서신발송과 각각 개별접촉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그 동안 조용한 가운데에서도 뜨거운 물밑운동을 벌여왔었다. 사실 후보자들은 그 동안 개별접촉 내지는 여러 라인을 통해 기존 의원들의 경우 누구를 지지하고 있다는 상황 분석을 나름대로 마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이번 새로 선출된 신규의원의 표심이 관건이다. 이들 신규의원인 12명이 누구에 쏠리느냐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보들은 남은 기간동안 이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상의와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확정된 의원과 특별의원에 대해 21일 당선인 공고·27일 회장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등 임원선거가 치러진다. 향후 임기 3년동안 군산상의를 이끌고 나갈 이번 제 18대 회장선거는 오는 2006년부터 상의의 회원가입이 전적으로 ‘강제성에서 임의성’으로 전환되면서 군산상의의 존폐를 결정짓는 인물을 뽑는다는 점에서 어느 때 보다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거론되는 두 후보가 협의를 통해 극적으로 단일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 18대 의원은 다음과 같다. 광산목재(김기중), 군산회집(최인식), 기아특수강(주)(유명종), 대상(주)(김철하), (주)대원산업(전형진), 대한통운(주)(김창현), (유)동광(조영래), 동양기업(안상근), 동양제철화학(주)(박준영), (주)두산주류(이재신), 두산테크팩(주)(권덕기), 명광기계공업(조용덕), 바스프(주)(노봉호), 백광산업(주)(신용기), (주)베스텍(노환태), 새군산건설(주)(김영동), (유)서진공사(김병남), 서영주정(주)(박창복), 서원산업(주)(심재왕), (주)서해안주유소(이강대), (주)세풍(문창렬), 쌍용양회공업(주)(주영배), (주)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오원주), (주)예원건설(이일병), 원진특수(주)(조남석), 월명토건(주)(채규이), (주)유니드(김금철), (유)일성건설(이중환), (주)조선이기(박양일), (주)지중해전기(박영민), 큰길식품(주)(박득규), (합)태평전기(국일남), 한국유리공업(주)(이광득), 한농화성(주)(경상호), (주)한일상호저축은행(고태곤), 효창건설(주)(한상동), CJ(주)(지석우), GM대우자동차기술(주)(진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