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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수산물이야기(26) 준 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2-17 00:00:00 2003.02.1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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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치는 청어목 준치과의 바닷물고기로써, 몸길이는 50㎝이고, 몸은 측편되어 밴댕이와 비슷하나 몸집이 크다. 모래진흙 바닥인 얕은 바다의 중층에 살며, 새우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6∼7월경에 큰 강의 하류나 하구 부근에서 산란한다. 주요 영양소로는 일반성분 수분 73.7g, 단백질 20.1g, 지방 4.7g, 회분 1.5g이 함유됐고, 무기질성분은 칼슘 78㎎, 인 206㎎, 철 0.8㎎이 함유됐으며, 비타민 B₁0.35㎎, B₂0.16㎎, 나이아신 7.9㎎, 비타민A 45IU이 함유됐다. 또한 기타성분으로는 타우린 273㎎, 가식부 수율 57.0%, 식품열량 123㎉이 함유됐다. 준치에 관한 대표적인 속담은 「썩어도 준치 혹은 물러도 준치, 썩어도 준치」라는 뜻은 본바탕이 좋은 것은 낡고 헐어도 그 볼품을 잃지 않는다는 뜻과 지금은 보잘것 없으나 처음에는 좋았다는 의미이다. 비록 물렀어도 준치는 역시 준치고, 썩었을지라도 생치는 역시 생치라는 말이니, 사람이 곤경에 빠졌더라도 생각이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준치는 상징적 선물로 자주 쓰이는데 권력이나 명예나 재력에 너무 치유치면 반드시 그 반작용으로 불행이 닥친다는 훈계용으로는 준치 선물이 제격이다. 맛있다고 먹어대면 반드시 가시가 목에 걸리는 준치이므로, 참다운 생선이란 뜻의 진어(眞魚)라는 별명도 얻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준치는 크기는 2∼3자 정도로 몸은 좁고 높으며, 비늘이 많고 가시가 많으며 등은 푸르다. 맛이 좋고 시원하다. 곡우가 지난 뒤에 비로소 우이도에서 잡힌다. 이때부터 점차로 북으로 이동하여 6월이 되면 해서에 나타난다. 어부들은 이를 쫓아가 잡는다. 그러나 늦게 잡히는 놈은 먼저 잡히는 놈만 못하다. 작은 놈은 크기가 3∼4치 정도로 맛이 떨어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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