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국악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전통문화예술발전연구소」가 문을 열어 국악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군산시 문화동 대명골프연습장 옆 건물 3층에 마련된 「전통문화예술발전연구소」는 현재 군산국악관현악단 단장을 맡고있는 함정식 시의원(나운3동)이 사재로 만든 국악기 연주 전수공간이다. 함 시의원은 교육계 재직시절 국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국악을 익혀 제자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국악의 맛과 멋을 전달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전통문화예술발전연구소는 국악기 연주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찾아가 국악기 연주는 물론 소리을 배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지난해 말 창단한 군산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연습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월요일은 가야금, 화요일은 대금, 수요일은 다양한 국악기연주를 연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지도능력을 갖춘 국악관현악단 단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국악을 배우고 익히며, 국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함정식 시의원은 “국악의 맛과 멋은 단지 듣는 것만으로는 그 심오한 깊이를 알 수 없고 잠깐이라도 국악기를 다뤄보거나 판소리 등을 직접 배워 불러보아야 비로소 제대로 느낄 수 있음을 알기에 국악을 자유롭게 접할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고 국악을 좋아하는 모든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도 군산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 12명은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의를 마치고 전통문화예술발전연구소에 들러 북을 이용한 중머리와 중중머리 가락을 함정식 단장의 지도로 잠시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군산지역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와 국악발전을 위해 노력할 「전통문화예술발전연구소」의 활약이 기대되며, 이곳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연락전화 ☎467-6213또는 011-652-5621번을 이용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