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예방과 빈틈없는 영농급수 준비를 위해 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광호)는 지난 17일부터 4일간 전문점검반을 편성해 비상용발전기와 기전시설 일제점검 활동을 벌였다. 군산시를 비롯 익산과 완주군 지역 2만1천113㏊를 관리하고 있는 군산지사는 원활한 물관리를 위해 저수지 방수문과 방조제갑문, 하천배수갑문에 설치된 비상용 발전기 16대와 기전시설을 점검해 고장부분을 파악하고 영농기 이전에 완벽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군산지사 관리구역에는 수로 3천135조(2천412㎞)에 기전시설로 양수시설 169대와 배수시설 18대, 집수정 수중모터 14대, 암반관정 수중모터펌프 13대, 간이양수장 양수기 10대, 기타 시설물 475개소 등이 설치돼 물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군산지사는 만경강과 금강을 끼고 있어 농작물 침수방지와 홍수조절을 위해 설치된 배수갑문 28개소를 관리하고 있고, 천재지변으로 상용전력(한국전력 전기)이 단전될 때를 대비한 비상용발전기 16대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