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초의 제지사인 (주)세풍(대표 구형우)은 지난 18일 오전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회사명을 페이퍼 코리아(영문명 : Paper Corea) 로 개명했다.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을 종료한 세풍이 회사명을 바꾸게된 것은 새로운 변신을 통한 한국 대표제지기업의 긍지를 찾기위한 신임 경영진의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새로운 회사 이름은 (주)세풍이 국네 최초 제지기업이라는 점에서 역사상 세계무대에 한국의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던 「Corea」를 택해 그 대표성을 승계했으며, 과거 국내 제지기업의 맏형으로서 세풍의 옛 이름인 고려제지에 대한 전 사원의 염원을 반영, 국내 제지분야 대표기업으로 우뚝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 사원의 참여하에 세풍의 새로운 회사이름으로 확정된 페이퍼 코리아는 오는 4월초 기업이미지 통일작업 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세풍관계자는 『새로운 회사명 제정과 기업이미지 통일작업 선포식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하나돼 한국을 대표하는 제지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