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부새마을금고(이사장 송평재)는 지난 20일 '좀도리 운동'의 취지에 따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600kg과 1백8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사무소와 장애인협회, 좀도리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결식아동 18명에게는 급식비를, 노인복지시설·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실직가정 등에는 쌀이 각각 전달됐다. 군산중부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성된 좀도리회는 "한 톨의 작은 사랑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구호아래 98년부터 매년 좀도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항상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중부세마을금고 좀도리회가 펼친 이날의 지원행사는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보다 큰 즐거움을 나누어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훈훈한 자리였다. '좀도리 운동'은 옛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할 때 퍼낸 쌀을 조금씩 따로 덜어내어 모았다가 남을 돕던 '좀도리'의 상부상조 전통처럼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