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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외고 설립지로 ‘군산’ 확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2-24 00:00:00 2003.02.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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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설립 최적지로 마침내 「군산」이 확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4개월 여간 벌여온 전북 외국어고 설립부지에 관한 최종 용역 결과 군산시가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해, 전주시와의 지리한 소모성 경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전북도교육청은 군산 1, 2지역과 전주 1, 2지역에 대해 5개 평가영역 12개 평가항목, 20개 평가지표를 적용 400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순위에서 군산1지역(구 군산대해양과학대)이 360.59로 1위, 군산2지역(대야면 구 옥구군 청사부지)이 346.37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1지역 330.27과 전주2지역 329.70 보다 모두 앞선 점수여서 구 군산대 해양과학대부지가 전북 외국어고등학교가 설립부지로 확정됐다. 군산이 외국어고 설립 최적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군산지역 외고 유치운동을 주도적으로 벌여온 군산시 학교운영위원연합회를 비롯한 군산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군산시민들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군산의 교육환경 향상을 위한 그간의 많은 노력들이 하나의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며, 외국어고 군산유치를 계기로 군산 교육발전은 물론 전북 교육여건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고 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의장 강근호 군산시장·강봉균 국회의원)는 지난 22일 오찬을 겸한 모임을 갖고 전북 외고 군산유치가 확정된데 따른 자축과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30만 시민과 더불어 이번 외고유치 확정을 기뻐하며 일치 단결해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군산으로 외고설립부지가 확정돼 당초 2005년 개교 보다 1년 앞당긴 2004년 개교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각계의 의견을 들어 외고 운영방안을 알차게 결정해 나가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일 군산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범시민대책위 부위원장)은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이제 교육여건 문제로 우수학생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이번 외고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성사시킨 만큼 더더욱 교육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합심 노력이 이번을 계기로 배가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유치가 확정된 외국어고등학교의 운영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군산에 설립되는 외국어고등학교는 영어와 일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과에 각 25명씩 총 1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시 외고유치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전북도교육청이 군산을 외고설립 부지로 확정 발표한 직후 결과에 승복하며 군산시에 축하하고, 앞으로 2007년 전주시도 다시 외고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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