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주년 3.1절과 군산3.5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오는 3월1일 오전 9시부터 군산궁멀 3.5만세운동 발원지와 군산시청 대회의상에서 열린다. 또 이를 기념하는 청소년평화제가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전국서예휘호대회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군산 3.1운동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익산보훈지청과 군산시·군산시의회·전북도청·전북도의회·전북도교육청·군산교육청·군산경찰서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군산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기념식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재현행사는 군산 궁멀3·5만세운동 발원지인 군산시 구암동 소재 구암교회 기념비 앞에서 출정선포와 만세삼창을 갖고 군산시청까지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며 1919년 3월의 한강이남 최초 항일의거 정신을 되새긴다. 오전 10시부터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이성수 기념사업회 본부장의 사회로 군산3·5독립만세운동 약사 및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과 윤창렬 대회장(구암교회 목사)의 대회사, 강근호 군산시장의 기념사, 남창수 익산보훈지청장의 격려사, 강현욱 도지사·강봉균 국회의원·이만수 시의장·송완식 군산경찰서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1919년 3월5일 독립만세 유족과 내빈소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결의문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군산 3·5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청소년평화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군산YMCA 주관으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우리가 표현하는 청소년의 평화」를 주제로 노래와 락페스티벌, 춤의 향연, 만화그리기, 영화상영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군산3.1운동기념사업회 서예휘호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서예휘호대회는 오후 1시부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3.1독립선언서 내용중 작품명제를 발췌해 실시하고, 대상과 우수상·특선· 입선·특별상·단체상 등 각종 입상작을 선정해 당일 시상하며, 3월1일 12시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이 대회 규정에 따라 점수를 획득한 사람은 초대작가의 초대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