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북동 제4토지 구획정리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4토지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 방치된 쓰레기가 1천400여톤, 불법도로점용 및 광고물이 41건, 도심미관저해 고물상이 4개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3월말까지 4토지내에서 외부사람들이 매입토지에 쓰레기나 폐기물을 방치한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청결유지명령제 발동을 통한 폐기물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또 미관저해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고물상들이 울타리안에서만 작업을 하도록 행정지도 함은 물론 나대지안의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도 일제정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시는 4토지내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체비지에 쓰레기투기 등을 막기위해 지역주민 명예감시원제 운영 등의 대책마련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