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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알뜰 소비전략인가 소비자 우롱인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03 00:00:00 2003.03.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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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상품권의 내막을 깊이 들여다보면 변칙적 유통으로 인해 일반소비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 제화업계의 경우 20~5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매출의 50~65%를 상품권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할인상품권 대량유통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제화업체의 방안은 제품가격의 상승 이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결국 상품권의 변칙적 유통은 기업으로 하여금 할인판매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상품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현금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들만 손해를 보는 파행적 시장구조 발생을 야기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상품권의 홍수 속에서 정부의 현명한 규제와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만이 시장의 파행구조를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상품권할인으로 인한 이득이 있는 한 상품권의 사용은 여전히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산 지역에서 상품권 매매를 하는 업체는 E마트 주변의 A업체와 명산동 소재의 B업체 등이 있으나, 종류나 할인폭이 인터넷업체들에 비하면 크지 않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고개를 돌리면 수많은 업체들의 난립 속에 다양한 상품권이 각종 배송방법을 통해 할인 판매된다. 또 지난 설에는 J은행 군산지점에서 다음, 금강, 신세계, CJ의 상품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할인폭은 구두상품권은 20~43%, 백화점상품권과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은 4~6%, 주유상품권은 2~3%, 고속도로카드는 5~8% 등 상품권의 종류와 판매업체에 따라 다양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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