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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원 「우리 고장 지명유래 발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03 00:00:00 2003.03.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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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원에서 「우리 고장의 지명유래」 군산의 옛 지명을 찾아서 1권을 펴냈다. 「우리 고장의 지명유래」에는 군산시의 연혁에서 군산지명의 변이와 군산시의 명칭변경을 서두에 실었다. 지명의 여러 갈래에서는 지명의 연유와 유적관련 마을, 종교관련 마을, 마을 명칭이 변한 여러 가지, 유사점이 많은 마을을 수록했다. 마을의 유사성과 관련된 명칭에서는 동물과 관련된 마을명칭, 촌 또는 논밭과 관련된 마을명칭, 풍수지시설과 관련된 마을명칭 등 10개 종류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뿌리깊은 마을로는 옥구읍 어은리와 회현면 고사리, 개정면 와룡, 임피 술산리, 서수면 용귀, 나포면 주곡리, 성산면 도암리, 옥산면 남내와 쌍봉리 등을 소개했다. 군산시내 산성 및 지명 어래산성을 비롯한 11개의 산성과 궁멀 구암동 등 사라져가는 고유 지명 등을 엮었다. 또 옥구지방의 지명에서는 옥구읍과 옥서면 등 11개 읍면동을 소개하는 등 모두 320쪽의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최근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지명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운 시기에 군산의 옛 지명을 발간하게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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